재정조기집행 105.7% 달성…꾸준한 제도개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가 재정조기집행 점검 결과 상반기 집행목표 1조645억원(연간계획의 67%)을 612억원 초과한 1조1천257억원을 집행해 목표대비 105.7%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경제난 극복을 위해 선금 지급비율을 기존에 비해 10% 상향하고 사업비 집행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현장점검, 집행현황에 대한 감사로 재정조기집행에 대한 전사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아산만 방조제 배수갑문 확장사업의 경우 수문 제작업체의 자금압박을 고려해 현장설치가 되지 않더라도 제작 후 검수를 마친 경우 대가를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부채농가의 경영회복을 지원해주는 경영회생사업은 사업비 집행시기를 20일 앞당겨 농지 경매처분 위기에 닥친 농가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상반기에 집행한 금액만 1천458억원으로 공사는 회생사업을 통해 농가당 연간 3천500만원(연체이자율 14%적용)의 이자비용 절감효과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또한, 재정조기 집행으로 전년도 보다 3천700여명이 증가한 2만6천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기회복에 기여하게 됐다고 공사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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