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세계적 발효식품 종합연구소로 육성”

가수 ‘비’ 한식세계화 홍보대사 위촉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3일 세계적인 가수 ‘비(정지훈)’를 한식세계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위촉식에서 장태평 장관은 전통 두루마리형태의
한식세계화 홍보대사 위촉장과 도자기를 위촉패로 전달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5일 세계김치연구소 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노재선. 서울대 교수)를 개최하고 광주광역시 남구 임암동 일원 21,294㎡ 부지를 세계김치연구소 입지로 최종 결정했다.
입지선정위는 김치 관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선정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학계·산업계·농업계·언론계 등 관련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는데,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괴산), 광주광역시, 전북(완주), 경남(거창) 등 4개 후보지를 평가해 최종적으로 입지를 선정한 것이다.
이번 입지 선정의 주요 평가 기준은 김치 관련 연구 인프라, 산업 인프라 여건, 입지환경 및 해당 지자체 지원 의지 등이다.
이 같은 기준에서 광주광역시는 입지 여건 및 과련 인프라 구축, 전남과 연계한 지자체 지원의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향후 세계적인 발효식품 종합연구소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평가됐다.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 관련 R&D 종합연구 및 교육·전시·체험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향후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세계적인 발효식품 종합연구소로 육성될 계획이다.
특히, 민간업체가 수행하기 어려운 발효조절기술, 저장기술 등의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보급하고, 김치 재료인 배추 등의 육종, 시험생산, 가공 등 관련산업 발전을 위한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세계김치연구소 설립 준비를 위해 오는 8월 중 세계김치연구소 설립추진단이 구성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