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미남 송정섭 박사의 꽃과 삶의 지혜

3월8일의 꽃은 ‘시네라리아(Cineraria)’, 꽃말은 ‘마음의 괴로움’이다. 언뜻 가을에 화분에 들어있는 예쁜 국화처럼 보이지만 전혀 다른 일년초화류다. 지금쯤 꽃시장에 가면 다른 초화류들과 함께 볼 수 있다.

꽃이 화려하고 색상도 다양해 분화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꽃이 동시에 피는 일시개화성이 좋아 분화로서 좋은 소질을 갖고 있다. 서양에선 겨울부터 봄까지 출하하는 작형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가을에 씨앗을 뿌려 봄에 꽃을 피우는 추파일년초로 정착돼 있다. 배수만 잘 된다면 물기가 많은 걸 좋아한다.

마음의 괴로움, 왜 괴로울까, 괴로울 때는 아름다운 나를 보고 잠시 시름을 잊으라는 걸까. 하긴 살면서 아픔 없이 즐거움만 있는 삶이 어디 있을까. 인생은 대부분이 고통이고 행복은 간헐적으로 온다는데....

■ 금주(3.4~10)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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