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에 감염목 유통 근절 요청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이 북상함에 따라 지자체에 총력 방제를 요청했다.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이 북상함에 따라 지자체에 총력 방제를 요청했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28일 경기 안산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지에서 경기도청 오병권 행정1부지사와 김현곤 경제부지사와 함께 방제대책 회의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치료약이 없어 방제가 미흡한 경우 10년 내 최대 소나무림 78%를 고사시킬 수 있어 무엇보다도 예방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특히, 남부지방에 주로 피해를 입혔던 소나무재선충병이 기후변화로 인해 소나무 조경수의 주요 생산지인 경기도에서도 발생하고 있어 확산 시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우려된다.

대책회의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감염된 소나무 유통 근절을 위한 집중단속 등 지방자치단체의 총력 방제를 요청했다.

이미라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소중한 소나무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과 협력을 강화해 조기방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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