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활동 결산...2024년 사업․예산안 의결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지난 21일 농촌진흥청에서 제3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해 2023년 사업․예산 결산과 올해 활동계획 등을 공유했다.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회장 강현옥)는 지난 20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다채움홀에서 제3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2023년 사업 결산과 함께 2024년 예산․사업계획을 의결했다.

강현옥 회장은 개회사에서 “2023년은 안팎으로 중앙회 운영 정립과 중앙회 위상을 바로잡는데 힘쓴 한 해였다”면서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인 오늘 총회에서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총회에 참석한 권철희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변화를 겪는 농촌에서 농촌여성의 섬세한 역할과 세심한 손길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농촌진흥청도 생활개선회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총회에 앞서 채혜선 농촌진흥청 농업인안전팀 연구관이 지난달부터 시행에 들어간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주요 내용과 농업분야 대응에 대한 설명으로 대의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대의원 180명 중 16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중앙회의 지정 기부금 관리, 출장 여비, 각종 판촉물 제작 등에 대한 효율적인 예산 책정과 집행을 요구하는 한편, 다양한 수익사업을 통한 중앙회 재정 확충과 지방연합회 지원 방안을 주문했다.

중앙회는 올해 국비 지원이 전액 삭감됨에 따라 공모사업(2개 분야)과 중앙회 자체운영비를 활용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는데, 공모사업 채택 여부에 따라 교육 규모와 예산은 유동적이다.

한편, 중앙회는 원활하고 면밀한 감사 진행을 위해 현직 이사 중 2명이 감사에 함께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들에게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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