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성능력 회복 ③

봄과 여름은 일년 중 가장 사랑스럽고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계절이다. 특히 겨울이 지나고 봄과 여름이 되면 동식물의 번식활동도 왕성해 지는데 늘어난 일조량이 사랑의 호르몬을 왕성하게 하기 때문이다. 빛의 자극은 사랑과 관계된 성 호르몬의 분비에도 변화를 일으킨다.
성 정체성을 강화하는 성 호르몬의 작용이 활발해지는 것은 이성에 대한 욕구를 강화하여 생식활동이 활발해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몸 안에서 특정한 성의 작용이 강화되어 음양 상이의 불균형이 심화되면, 동물은 안정감을 잃고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하여 이성 상대를 찾아 헤매게 된다. ‘생식임무’를 마친 뒤에야 자연 섭리에 원만히 따르는 것이 물론 건강에도 좋다.

처음 사랑을 느낄 때 일어나는 도파민은 마약과 같은 호르몬이다. 첫눈에 반하게 하는 호르몬이라 하여 일명 ‘큐피드의 호르몬’이라고도 불린다. 도파민이 생성되면 사랑의 대상에 대해 이성적 판단이 어려울 정도로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인다.
다음 단계에서는 ‘공격적’인 호르몬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호르몬은 열정과 용기를 불러일으키고 결단성 있는 모험을 가능하게 한다. 이 호르몬을 ‘페닐에틸아민’이라고 하는데 이 호르몬의 작용으로 상대에게 구애하고 포옹에 이르렀을 때, 자연스럽게 임신 출산에 관여하는 옥시토신이 분비된다.
계절과 본능이 조합하여 일으키는 성애의 감정들이 순리적으로 해소되면 사람은 정서적으로 안정을 얻게 될 뿐만 아니라, 기와 체액의 흐름이 원만히 조화를 이뤄 건강에도 좋은 효과를 얻게 된다.

대화당 한의원 원장 (02-557-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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