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여성단체와 협력, 새 일자리 창출

여성부가 경제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 여성인권·복지 증진을 위한 여성일자리 창출에 1차로 35억원을 지원한다.
여성부는 우선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아이 걱정 없이 직업훈련과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이돌보미와 방과 후 지도 등 양육서비스에 18억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에서 직업훈련을 받거나 구직활동 중인 여성으로 1일 5시간, 시간당 5천원 범위 내에서 최대 4개월까지 지원하며, 추가되는 부분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녹색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We Green 매니저’ 운영에 6억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국민의 녹색생활문화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니저 1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드는 녹색여성일자리사업으로 아파트부녀회, 학교 학부모회 등으로 구성된 약 6천명의 ‘We Green 서포터즈’들이 그린아파트 조성 운동 등 녹색 실천과제를 운영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7억원이 투입되는 지역여성을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여성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여성단체들과의 협조로 추진한다. 전남·전북의 경우 시·군의 여성회관에 전업주부를 취업설계사로 파견하는 등 100여명의 여성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이를 통해 지역여성의 취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은 여성단체의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해 지역단위의 실질적인 여성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며, 21개 단체가 협력단체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여성부는 폭력피해 이주여성과 탈 성매매 여성의 일자리 지원에도 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부 정봉협 여성정책국장은 “올해 여성부와 여성단체는 든든한 파트너십을 발휘해 지속 가능한 여성일자리 창출로 경제 불황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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