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10일 검역원 100년 기념행사

1909년 7월 ‘수출우검역소’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근대 수의업무가 도입된 지 올해로 100주년을 맞아 오는 7월9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기념행사를 연다.
‘건강한국! 청정한국! 제2의 도약!’을 슬로건으로 9일 검역원 대강당에서 기념식이 개최되며, 대강당 2층에서는 검역원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마련돼 ▲김옥경 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의 ‘한국의 동물검역 발전 방안’ ▲배상호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의 ‘한국의 가축방역 발전방안’ ▲안수환 전 검역원 연구부장의 ‘수희과학기술개발 연구의 미래 발전 전략’ ▲박종명 전 검역원장의 ‘축산식품 안전관리 대응 전략’ 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10일에는 해외과학자 초청강연회가 열려 미국 미네소타대학 주한수 교수가 ‘양돈관련 질병의 최근 발생 동향’에 대해, 일본 동물위생연구소 타카시 요코야마 박사가 ‘L형 및 H형 비정형 BSE의 전파실험 결과’에 대해 발표한다.

검역원 체험 한마당 행사는 9~10일 검역원 잔디광장과 대강당에서 열린다.
검역원 체험 한마당에서는 검역탐지견 시연 및 포토존 즉석사진 촬영행사 등이 진행되며, 반려동물 축제한마당, 100주년 축하공연은 10일 대강당에서 열린다.
한편, 10일 검역원 정원 축혼비 앞에서는 인간을 위해 희생된 동물의 넋을 위로하는 동물위령제가 진행되며, 행사 기간에는 지난 100년간의 수의관련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들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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