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미남 송정섭 박사의 꽃과 삶의 지혜

11월23일의 꽃은 ‘협죽도(Common oleander, Rose bay)’, 꽃말은 ‘주의, 방심은 금물’. 꽃이 아름다워 제주도에서 가로수로 심던 화목류다. 줄기나 잎의 독성이 강해 씹으면 안 되는 유독식물이다. LA 근교 협죽도로 잘 조성된 가로수길이 생각난다.

지중해 연안이 고향, 동남아 해안에서 종종 군락을 볼 수 있다. 남부 해안가라면 정원의 울타리로 좋은 소재다. 

꽃이 붉은 기본종과 흰색인 ‘흰협죽도’, 노란색인 ‘노란협죽도’, 꽃이 많이 달리는 ‘많첩협죽도’가 있다. 줄기삽으로 쉽게 번식되고 햇볕이 충분한 걸 좋아한다.

주의, 협죽도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물질이지만 우리도 삶 주변에 주의해야 할 게 참 많다. OX식 사고, 말, 나태, 간섭, 졸음운전... 

■ 금주(11.20~11.26)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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