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탑산업훈장에 한국산림경영인협회 조성훈·한국임업인총연합회 이상귀
산림명문가에 전남 화순 모범독림가 진재량 가문 선정
남성현 산림청장 “산림혜택을 임업인과 국민이 누리도록 다양한 정책 펴”

제4회 임업인의 날을 맞아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지난 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임업과 산촌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임업인의 성과를 격려하기 위한 임업인의 날은 법정기념일이다.

이날 ‘임업인과 함께한 50년, 임업인과 나아갈 100년’이란 주제로 오랜 기간 임업분야에 공헌하고 눈부신 성과를 이룬 임업인을 발굴해 격려하는 한편, 앞으로 우리 숲과 임업이 나아가야 할 모습과 비전을 담았다. 남성현 산림청장과 임업인을 비롯,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안호영·위성곤·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리를 빛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올해는 국토녹화 50주년이자 대한민국 산림 100년 비전 선포 원년으로, 산림의 경제·환경·사회적 혜택을 임업인과 국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며 “임업인의 날을 맞아 앞으로 변화할 임업의 미래상을 그려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8명에 대한 유공자 포상이 이뤄졌다.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조성훈 한국산림경영인협회 회원과 이상귀 한국임업인총연합회 정책실장에게 돌아갔다. 산업포장에는 윤종규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충남도지회 부회장, 김명기 한국산림경영인협회 이사, 박혁배 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기도지회 사무처장가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은 조창수 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남도지회 사무처장이, 국무총리표창에는 김종광 한국임업후계자협회 횡성군협의회장과 조승래 청송군산림조합장이 영예를 안았다.

올해 산림명문가에는 전남 화순 모범독림가 진재량 가문이 선정됐다. 1대 故진재량씨, 2대 진달호·진춘호·진석호씨에 이어 3대 진승범씨가 2018년부터 임업후계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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