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회장 김영애)가 시·군 회원 1천여명이 한데 모인 가운데 지난 24일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에서 ‘2023년 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내빈으로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방성환 부위원장, 장대석 부위원장, 서광범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강현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과 김형숙 과제부회장,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 김상기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장, 정광용 농촌여성신문 사장 등도 자리를 빛냈다.

이번 한마음대회는 식전공연, 기수단 입장, 대회사와 축사,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표창수여, 탄소중립 실천 퍼포먼스가 이어졌고 회원들의 재능발표와 시군 활동사진 전시전, 분과연구회 성과물 전시 등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늦기 전에 탄소중립’ ‘탄소중립 희망농촌’ 등의 문구로 기후위기 극복과 다음 세대에게 깨끗하고 밝은 미래를 전해주기 위한 생활개선회 핵심 공익활동사업인 탄소중립의 실천을 다시 한번 결의했다.

■대회사-김영애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장

“소통과 상생으로 변화 주도하자”

오늘 한마음대회는 각 시·군 1만여 회원들의 과제교육, 재능활용 지역돌봄 등 농촌여성 리더로서 그동안의 활동 성과를 확산하고 이상기후와 농촌의 고령화를 돌파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경기도는 만들어 가는 데 생활개선회가 앞장서고자 결의를 다지는 자리다.

생활개선회는 농촌여성 지도자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짐하고 서로 격려하며 경기도연합회 위상을 높여야 할 것이다. 또한 도와 시·군연합회가 더욱 성장하고 각 지역의 회원들과 연대해 ‘소통과 상생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생활개선회’를 함께 만들어 가자.

■축사(강현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그간 노력과 성과 제대로
알려지길”

회원들의 밝고 건강한 얼굴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반갑다. 한마음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변화의 중심지인 경기도를 이끌어가는 생활개선회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어 뿌듯하다. 대표 여성농업인단체로서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가 널리 알려지고 더불어 회원들도 자긍심을 느끼며 또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끝으로 오병권 행정1부지사님과 경기도의원님들에게 생활개선회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지원도 부탁드린다. 경기도 농업과 농촌을 이끌어가는 회원들에게 뜨거운 지지를 보내며 자리를 빛내준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축사(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농업의 6차산업 추진에 중추적 역할”

생활개선회는 1958년 창립해 65년이라는 긴 역사를 지니고 있다. 농업발전과 농촌사회 활력을 위해 많은 기여를 했다. 60~70년대 식생활개선과 일감갖기 운동을 근대화의 근간을 만들었다.

지금은 생산위주 농업에서 벗어나 농업의 6차산업화 추진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와 대형산불과 수해 때도 모금과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섰다. 지난 8월 김동연 도지사님 주최의 농업인 토크쇼에서 인력난, 외국인 근로자 숙소,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등을 청취했고 관련해 사업화하고 정책으로 해결해 가겠다.

■ 축사(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농업인 어려움 챙기는 위원회 되겠다”

여러 행사를 많이 다녔지만 이렇게 큰 환호와 뜨거운 열기는 오랜만이다. 그만큼 생활개선회원들이 한마음대회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 수 있다. 농업·농촌이 매우 힘든 시기인데 가정과 농촌을 지키고 농업에 매진한 여성농업인이 있어 그나마 버틴 것 같다.

농정해양위원회는 민생경제 회복과 농산물 판매 증대를 위해 지난 9월 도내 생산 농수산물 구입 시 20% 할인 사업비로 250억원을 통과시켰다. 농업인과 도민에게 이로운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농업인의 어려움을 언제나 챙기는 농정해양위원회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