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미남 송정섭 박사의 꽃과 삶의 지혜

10월20일의 꽃은 ‘오미자(Korean schisandra)’, 꽃말은 ‘다시 만납시다’이다. 빨갛게 익은 선홍색 열매들이 터널 천장에 붉은 포도송이처럼 달려 있다. 중산간지대에서 흔히 재배하며 약용이나 차로 다양하게 쓰인다.

덩굴성으로 자라 정원에서도 터널을 만들거나 다른 물체를 감아올릴 수 있어 종종 가꾼다. 덩굴은 시계방향으로 타고 올라간다. 5월에 피는 꽃도 예쁘다. 우리나라에도 오미자(북오미자, 태백산), 남오미자나 흑오미자(남부지역)가 자생한다.

다시 만납시다. 남부지역 산행길에 운이 좋으면 만날 수 있는 고마운 오미자, 언제 봐도 반갑다. 훌륭한 성품과 자기만의 매력을 지닌 친구를 만나는 것처럼...

■ 금주(10.16~10.22)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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