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중앙聯, 핵심리더 교육 가져
정정현 농협대학교 교수 “정책기능 강화해야”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지난 25일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정체성을 다지는 핵심리더 교육을 받았다.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지난 8월25일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정체성을 다지는 핵심리더 교육을 받았다.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회장 강현옥)는 지난 8월25일 국립농업박물관 대회의실에서 핵심리더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정정현 농협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여성농업인 대표단체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한국사회 전반적인 흐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날 교육에는 중앙연합회 임원과 시·도회장, 사무국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정정현 교수는 “생활개선회는 농업을 발전시키고 농촌을 변화시킨 핵심인력 중 하나로, 전국 10만 회원들은 자긍심을 가져도 좋다”면서 “회원 간 연대의식을 높이고 화합의 에너지를 한데 모아 대표단체의 저력을 보여달라”고 독려했다.

또한 “오랜 역사와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에 걸맞게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여성농업인에게 필요한 점을 하나의 목소리로 요구해 정책기능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면서 “예를 들어 마음껏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게 열악한 교육여건과 주거환경 개선, 다른 선진국보다 나은 농업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동반자 관계인 농촌여성신문과 정책방향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강현옥 회장은 “유구한 역사를 지닌 생활개선회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면서 “각 시도연합회장들은 교육내용이 지역에서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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