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출신…공직생활 대부분 기재부서 보내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취임 후 첫 장·차관 개각을 단행한 가운데, 제59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한훈(사진) 통계청장을 지명했다.

한훈 신임차관은 1968년생으로 전북 정읍 출신이다. 호남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1991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와 미국 워싱턴 대학교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2007년 세계은행에 파견됐다. 이후 기획재정부 전략기획과장, 주일본 대사관 재정경제관, 교육부 정책기획관, 일자리위원회 총괄기획관, 기획재정부 혁신성장기획관, 정책조정국장, 경제예산심의관, 차관보 등 요직을 거쳤으며, 이번 정부 첫 통계청장에 올랐다.

한편, 이번 차관 인사는 농식품부 내부에서도 의외로 받아들이고 있다. 당초 개각명단에서 농식품부는 제외되는 것으로 보고 있었고, 한훈 차관이 공직생활 대부분을 기획재정부에서 보내 농식품부와 접점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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