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외곽순환도로 우아~신리 구간의 제6차 국지도 건설계획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를 찾은 김두관 국회의원에게 광역교통망 확충 등 현안 사업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를 찾은 김두관 국회의원에게 광역교통망 확충 등 현안 사업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를 찾은 김두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시을, 국토교통위원회)에게 강한 경제 구현과 광역도시 성장의 열쇠가 될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우 시장은 23일 전주시장실에서 김두관 국회의원과 만나 환상형 외곽순환도로 구축을 위한 ‘우아~신리 간 자동차 전용도로 신설’(4.3㎞, 사업비 1976억 원)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과 새만금지역 간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새만금~전북혁신도시를 연결하는 지방도 702호선의 국도 승격’(38.2㎞, 사업비 4000억 원)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전주 외곽순환도로의 경우 전체 51.7㎞ 중 완주 신리~전주 용정까지 전주 서남권 외곽순환도로 26.3㎞ 구간과 전주 용정~완주 용진 사이 국도대체우회도로 11.2㎞ 등 37.5㎞ 구간은 현재 자동차전용도로가 개설돼 있다. 여기에 현재 공사 중인 용진~우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이 오는 2026년 완공되면 9.9㎞ 구간이 더 늘어나 47.4㎞가 자동차전용도로로 연결된다.

이에 시는 전주 우아~완주 신리까지 나머지 3.7㎞ 구간도 기존 국도 17호선 대신 4.3㎞ 구간의 자동차전용도로로 별도 건설할 계획으로, 현재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김제시 진봉면(심포항)에서 전주시 덕진구 장동(혁신도시)까지 38.2㎞ 구간의 기존 지방도 702호선을 국도로 승격시켜 새만금과 김제, 전주 등 새만금지역 간 동서로 광역교통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에 이은 새만금 국제공항과 새만금 신항만 등 새만금 개발사업 추진으로 인한 인구 유입과 교통량 증가가 예상돼 이에 대비한 광역교통망이 필수적이기 때문.

이와 관련 김두관 의원은 우범기 전주시장과의 면담에 이어 외곽순환도로 건설 현장을 찾아 전주시 관계자로부터 광역교통망 구축계획에 대해 청취하기도 했다.

우 시장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새만금 지역간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주시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며 “광역도시 성장의 열쇠가 될 전주시 광역교통망 구축계획이 국가계획으로 반영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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