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년째 양봉을 하고 있는 국회에서 꿀 수확이 이뤄졌다. 14일 국회도서관 옥상에서 이광재 국회사무총장과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명우 국회도서관장, 안상규 안상규벌꿀 대표, 윤화현 한국양봉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채밀행사가 진행됐다.

국회도서관 옥상에는 3단짜리 벌통 15개가 설치돼 100만마리의 꿀벌이 활동하고 있다. 이곳에서 1000kg의 벌꿀이 수확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회 공무직근로자와 지진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전달될 예정이다.

국회사무처는 2020년부터 도시생태 복원사업 일환으로 양봉을 하고 있으며,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의 중요성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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