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시장·군수·구청장 산림연찬회서 새로운 산림정책 공유

남성현 산림청장이 13일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중앙-지방이 함께하는 산림 100년'을 주제로 '제17회 시장 군수 구청장 산림연찬회'를 개최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이 13일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중앙-지방이 함께하는 산림 100년'을 주제로 '제17회 시장 군수 구청장 산림연찬회'를 개최했다.

경남 진주·전남 순천·충북 괴산 등 산림정책 우수사례로 발표
남성현 청장 “산림 경제적·공익적 가치 높여 살기 좋은 지방시대 열 것”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13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숲으로 잘사는 대한민국, 중앙-지방이 함께하는 산림 100년’을 주제로 제17회 시장·군수·구청장 산림연찬회를 개최했다.

산림청은 기초지방자치단체와의 산림 협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산림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1999년부터 꾸준히 산림연찬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각 지역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장, 시·도 산림부서장 등 680여명이 참석한 역대 최대의 규모로, 산림 분야에 대한 지방정부의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음을 확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자체에서 관심이 높은 다양한 산림정책이 논의됐으며, 특히 목조건축(경남 진주), 정원도시(전남 순천), 산촌 활성화(충북 괴산) 관련 지자체 모범사례가 소개됐다.
경남 진주는 공공분야에서부터 친환경 목조건축을 선도하고 있으며, 목공체험장 2곳과 목공예전수관을 조성하고 진주건축문화제를 개최하는 등 건전한 목재문화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이후 산림청은 남성현 청장과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지자체의 산림정책 수요에 귀 기울이고, ‘국민 모두가 누리는 산림’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국민과 함께 조성한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앞으로는 국민 행복을 위한 산림 50년을 그려갈 시점”이라며 “우리나라는 전국 어디에서나 산림과 도시숲, 정원이 있는 만큼, 산림청은 각 지자체와 함께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여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여는 데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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