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위기 효율적 대응에 협업연구 필요성 공감대

부산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개최된 기관장 협의회에서는 2030 부산 국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부산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개최된 기관장 협의회에서는 2030 부산 국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등 9개 농림수산식품 국립연구기관이 연구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2일 기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6월 기후변화, 탄소중립, 식량안보와 지역 균형발전 등 국내 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기관별 우수성과와 협업 연구결과 공유로 지속적인 연구협력을 다짐했으며,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행정적·제도적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오현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본부장의 국가 R&D 동향과 주요 정책 방향, 김병석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과장의 농업연구개발 혁신 전략 등 2건의 강연도 이뤄졌다.  또한, 2030 부산 국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로 연구자들의 엑스포 유치를 열망하는 마음을 전했다.

기관장들은 “기후변화, 식량안보 등 복합위기의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관계 연구기관 간 소통과 신규 협력사업 발굴·기획이 중요하다”며 “공유된 기관별 우수 성과를 활용하고, 협업 연구를 적극 추진해 농림수산식품분야는 물론 국민에게 도움되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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