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의 일하러 가자’ 앱 출시

지난 18일 앤츠비 솔루션 창립식에는 홍문표 국회의원을 비롯해 내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8일 앤츠비 솔루션 창립식에는 홍문표 국회의원을 비롯해 내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 감소로 농업의 생산성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공급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농가들이 일할 사람을 구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농어업과 제조업의 인력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앤츠비 솔루션(회장 장세일)이 인력시장 활성화를 위해 ‘김병만의 일하러 가자’ 앱을 출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병만의 일하러 가자’는 전화번호 인증과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지역의 일자리를 문자로 추천해준다. 수백명의 인력제공이 가능한데다 60대 이상의 고령 구직자를 위한 원격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앤츠비 솔루션 본사에서 열린 창립식에는 권남희 대표와 홍보이사를 맡은 개그맨 김병만씨를 비롯해 홍문표 국민의힘 국회의원, 강동농협 박성직 조합장, 강서농협 장순석 조합장, 청송농협 김성두 조합장, 문상부 중앙선관위 전 사무총장 등 내빈 100여명이 참석해 앤츠비 솔루션의 번창을 기원했다.

장세일 회장은 “우리나라 노동시장은 공급이 굉장히 불안정한 상황이다. 농어촌 지역은 특히 사람 구하는데 애를 먹고 있는 건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라며 “‘김병만의 일하러 가자’ 앱은 개인간 인력거래에 대한 수수료가 일절 없어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를 만족시켜 구인구직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밀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그맨 김병만
개그맨 김병만

개그맨 김병만(사진)씨는 “개미와 꿀벌을 의미하는 회사명 앤츠비가 굉장히 마음에 드는데, 얼마 전 프로그램에서 꿀벌을 죽이는 장수말벌을 제거하며 큰 보람을 느꼈기 때문”이라며 “개미처럼 부지런하고 모든 것들을 이롭게 하는 꿀벌처럼 사람이 필요한 곳에 좋은 인력을 공급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회사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하며 회사가 번창할 수 있도록 홍보이사로서 본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최근 생태계 교란종의 실태를 알리고 조화로운 공생을 모색하는 친환경 예능 프로그램 SBS 프로그램 ‘공생의 법칙’에서 등검은말벌과 베스를 직접 제거하는 등의 활약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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