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농진청장, 한종협 소속 단체장과 간담회 가져

강현옥 생활개선중앙회장 “소규모 창업사업 지원 필요”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17일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소속 단체장들을 초청해 농촌진흥사업과 농업․농촌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누고 협력을 당부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17일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소속 단체장들을 초청해 농촌진흥사업과 농업․농촌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누고 협력을 당부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17일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이하 한종협) 소속 단체장을 초청해 농촌진흥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농업‧농촌 현안 해결에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학구 한종협 상임대표(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를 비롯해 강현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이숙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 박대조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홍순민 한국4-H본부 회장, 김기명 한국4-H중앙연합회장이 참석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 조 청장은 농업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한 스마트농업을 확산하고, 디지털 농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농업연구개발과 농촌지도사업 전반에 걸쳐 융복합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 ▲가루쌀 안정생산과 밀‧콩 자급률 향상 ▲밭농업 기계화 촉진 ▲꿀벌 피해방지 대책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영농부산물 소각 방지 교육‧홍보 상황과 성과 등을 설명하며, 농업인단체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조 청장은 이와 함께 농업 현장의 기술수요를 반영한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 강현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은 “여성농업인들이 소규모 창업사업을 통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농진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면서 “농진청을 통해 농업인학습단체가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중앙단위 행사에 청장님이 참석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조재호 청장은 “소규모 가공․창업 지원사업과 HACCP 컨설팅, 위생․안전 시설․장비 개선을 지원해왔으며, 농업인이 필요한 가공 관련 교육과정을 협의해 지원하겠다”며 “농업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HACCP 신청서류의 간소화 등은 규제 완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농업인단체 주요 행사 참여와 관련해 조 청장은 “대외적인 일정으로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단체 활동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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