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년 전통의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가 제15대 회장단을 구성하고 힘찬 새 출발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지난 21일 수원 농민회관에서 14대․15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해 ‘미래 농업․농촌 100년, 생활개선회와 함께’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우리 농업․농촌 발전과 농촌여성 권익 향상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중앙회 15대 임원과 시․도 회장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미래 농업농촌 100년, 생활개선회와 함께!

생활개선중앙회, 14대·15대 회장단 이·취임식 열려
소통·상생·변화 통한 ‘행복 농업농촌’ 실현 다짐

지난 65년간 농촌 의식주 개선과 건전한 농촌가정 육성, 농촌여성 지위 향상, 후계세대 양성 등 농촌여성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가 제15대 회장단 출범과 함께 미래 100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지난 21일 수원 농민회관 디에스컨벤션 웨딩홀에서 각계의 축하와 응원 속에 제14대·15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철 농촌진흥청 차장을 비롯해 지방농촌진흥기관장, 오미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여성정책팀장, 농업인단체장, 역대 중앙회장과 전직 임원, 농촌여성신문 정광용 사장과 임원, 지방에서 올라온 회원 등이 참석해 이임하는 회장들에게는 격려를, 새롭게 취임하는 회장들에게는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행사에서는 임기를 마친 14대 음정희 정책부회장, 정미숙 과제부회장, 최미영 홍보부회장에게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을 대신해 윤종철 차장이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이임하는 중앙회 임원과 시도회장에게 강현옥 중앙회장의 공로패도 전달됐다.

취임식에서는 중앙회 새 임원들에게 농진청장 명의의 인준패가 전달됐고, 15대 시도 회장들이 단상에 올라 “파이팅”을 외치며 새 출발의 의지를 다졌다. 이어 강현옥 중앙회장은 회기를 전달받아 흔들며 15대 생활개선중앙연합회의 힘찬 출범을 알렸다.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제14대․15대 회장단 이․취임식이 지난 21일 수원 농민회관에서 각계 인사들의 축하와 응원 속에 성대히 진행됐다. 강현옥 중앙회장이 생활개선회기를 힘차게 흔들며 15대 회장단의 힘찬 출발을 대내외에 알리고 있다.

 

강현옥 중앙회장은 취임사에서 “그 동안 선배 회장님들과 회원들의 열정과 노고가 있었기에 대한민국 최대의 단체로 성장할 수 있었고, 농촌여성 권익 향상과 농업기술 발전, 봉사를 실천하는 최고의 농촌여성 리더단체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자부했다.

강 회장은 이어 “생활개선회는 농업·농촌을 지키기 위해 시대변화에 발맞춰 학습하고 지역사회에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변화의 주체로서 ‘미래 농업·농촌 100년, 생활개선회와 함께’라는 비전을 갖고 전진하겠다”고 천명했다. 

농업 관련 기관장과 단체장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윤종철 농촌진흥청 차장은 격려사에서 “65년 전통의 생활개선회는 우리나라 농촌여성 조직의 역사”라면서 “농업·농촌 분야에서 여성농업인들이 더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농민단체를 대표해 이학구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장도 축사를 통해 “우리 농업·농촌 번영과 농업인 권익 실현을 위해 단합된 힘으로 함께 해준 생활개선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집행부도 열정과 헌신으로 농업·농촌 발전과 농촌여성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태 강원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등 지자체장들도 영상과 축전으로 생활개선중앙연합회 15대 회장단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재앙을 물리치고 화합과 단결, 우리 농업·농촌의 희망을 상징하는 취임 축하 떡 커팅식과 생활개선회가 제창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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