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대-후매도 사업’ 신청자 모집…20~29일 접수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29일까지 ‘선임대-후매도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청년농업인이 희망하는 농지를 농어촌공사가 매입 후 매도를 목적으로 조건부 최장 30년까지 임대하고, 원리금을 상환하면 소유권을 갖게 하는 것.
지원대상은 농지 취득 이력이 없는 청년후계농과 2030세대다. 신청자 중 우선순위에 따라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대상지역은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소재의 농지다. 1천㎡ 이상의 농업진흥지역 안의 논과 밭, 농업진흥지역 밖인 경우는 경지정리된 논과 기반 정비가 완료된 밭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단, 농지은행의 지역별 매입 상한 단가를 초과하는 농지는 포함되지 않는다.
신청자격과 지원농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농지은행 포털(www.fbo.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농지 소재지의 관할 지사에서 접수 가능하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청년농 육성은 지속적인 농업 안정화에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업이 청년농의 유입 확대와 영농 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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