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대-후매도·농업 스타트업단지·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등

2027년까지 청년농업인 3만명 육성의 핵심인 농지확보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두 팔을 걷어붙였다. 청년농업인이 선호하는 맞춤형 농지 지원체계 강화를 목표로 올해 신규사업으로 선임대-후매도,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등을 추진하기로 한 것.

선임대-후매도는 청년농업인이 희망하는 농지를 공사가 매입하고 최장 30년을 임대하고 이후 소유권을 이전하는 것으로 올해 사업규모는 81억6000만원이다. 1인당 1ha 지원되며, 영농경력 2년 이하는 0.5ha다.

농업 스타트업단지 조성은 공사가 유휴농지, 국·공유지 등을 매입해 스마트팜이 가능하도록 경지정리 후, 10~30년 장기임대 또는 매입을 지원한다. 올해 공모를 통해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구축된 전북 김제와 경북 상주에 조성돼 향후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은 공공임대용 비축농지에 연동형비닐온실을 설치한 후 청년농업인이 초기 과도한 투자 비용없이 운영하게 10년간 장기 임대한다. 지원규모는 1인당 0.5ha씩 총 6h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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