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3차 이사회 열어 총회․임원선거 추진 일정 논의

65세 이상 시군임원도 대의원자격․선거권 부여키로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지난 10일 제173차 이사회를 열어 2023 정기총회, 15대 임원선거 일정과 행정사항 등을 논의했다.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지난 10일 제173차 이사회를 열어 2023 정기총회, 15대 임원선거 일정과 행정사항 등을 논의했다.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회장 강현옥)는 지난 10일 중앙회 회의실에서 제173차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정기총회와 제15대 임원선거 일정과 추진사항 등을 논의했다.

먼저 2023년도 정기총회는 다음달 20일 농촌진흥청(전주)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중앙회장 1인, 부회장 3인, 감사 2인을 선출하는 제15대 임원선거도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15대 임원선거 진행을 총괄할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포함 5인)는 2월10일 구성해 2월14일(2월 이사회)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기로 했다. 또한, 기존에 접수 순으로 부여하던 입후보자 기호는 오해와 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추첨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고, 현금으로 납부하던 입후보자 등록비는 계좌이체를 통해 받은 후, 입후보 서류 접수 시 입금영수증을 제출토록 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시․군연합회 임원 선출 선거권과 관련해 임원선거규정 부칙의 후보자 나이 제한도 삭제하기로 했다.

현행 중앙회 임원선거규정의 부칙에는 시․군연합회 임원 후보자의 나이를 지역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적용토록 해 지역에 따라 65세 이상의 임원이 선출되는 경우도 있지만, 특이사항에는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의 대의원자격은 만 65세 이하로 한다’고 정하고 있어 만 65세가 넘는 시․군연합회장은 대의원자격과 선거권이 주어지지 않는 모순이 있었다. 이에 이번 정기총회와 15대 선거부터는 부칙의 ‘특이사항’을 삭제해 65세 넘는 시․군연합회장에게도 대의원자격과 선거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한편, 15대 임원선거와 관련, 강현옥 현 중앙회장이 연임에 도전하기로 했으며, 정책부회장에 정미숙(과제부회장), 이진희 경북도회장이, 과제부회장에 김형숙 강원도회장, 홍보부회장에 변옥례 광주광역시회장, 이전숙 세종특별자치시회장, 감사에 강미회 제주도회장, 이영옥 대구시회장이 각각 출마 의사를 밝혔다.

강현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년이라는 세월이 너무 빨리 지나 벌써 15대 임원을 꾸려야 하는 시점이 됐다”며 “대내외적으로 산적한 일들을 처리하기에 2년은 짧고 마무리하지 못한 부분도 있어 2년 더 열정을 다해 마지막으로 중앙회에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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