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인 것들은 생각을 달리해보는 데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은 결과보다 해석, 다시 말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차이라고 한다. 경제·과학 등에서의 성공의 신화는 예나 지금이나 발상의 전환에서 비롯된 것이다.

코로나19는 많은 것을 바꾸고 있다. 세계화가 주춤해졌고, 전쟁 등의 갈등을 부추겼고, 경제위기 상황을 만들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창조적 발상이 중요하다. 지난해 11월1일 일본 음료회사 아사히는 데워먹는 생수 ‘맛있는 물 천연수 사유’를 출시해 현재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시원함의 상징 생수를, 온장 보관이 가능한 페트병에 담아 50~60도로 데워 판매해보자는 생각의 전환이 지금의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다. 

중국에서도 데워마시는 음료가 인기다. 콜라에 생강을 첨가한 ‘코카콜라 생강+’ 데워먹는 음료가 시장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국민생수 ‘농부산천’에서도 페트병을 데울 수 있는 용기로 바꾸고, 따듯한 음료 시장을 통해 올해를 회사 성장 대도약의 해로 이끈다는 전략이다.

새해는 이미 밝았다. 새롭고도 두려운 한 해의 일들은 또 어김없이 기다리고 있다. 한 번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눈으로 이런저런 일들을 뒤돌아보면 어떨까. 희망의 새해의 성과는 생각의 차이만큼 각자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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