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농가 대상…10일부터 한달간 주소지 읍면동서 신청 접수

김진태 강원도지사(사진 왼쪽)의 공약인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이 1월10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김진태 강원도지사(사진 왼쪽)의 공약인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이 1월10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공약인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이 1월1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투입되는 예산은 도비 86억 원 포함 총 572억 원이다.  

국제 원자재 가격 수급불안, 글로벌 경기침체 전망 등으로 각종 영농자재 가격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어 농업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의 일환이며, 실경작 기준으로 논과 밭으로 구분해 6개 구간으로 차등 지원한다.

지원되는 보조금액은 50%로 논이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이며, 밭은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90만 원이 지원된다. 강원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모든 농가가 지원대상이며, 신청은 1월10일부터 2월1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에서 하면 된다.

신청은 5부제 요일제로 이뤄지며, 출생년도 뒷자리가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이다. 농자재 구매기간은 3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다.

시군 자체사업과의 효율적 연계를 위해 시군에서 지원품목을 지정하거나 시군비 추가 지원도 가능하도록 했으므로, 농가는 시군별로 지원대상 품목과 지원금액이 상이할 수 있어 주소지 관할 시군 농정부서나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시기 전에 사전 문의한 후 신청하면 된다. 

김진휘 강원도 농정국장은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이 영농자재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 되도록 추진하겠 다”고 말했다.

앞서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하고 있는 인제군의 경우 지난해 기준으로 비료, 농약, 농업용필름, 차광막, 부직포, 점적호수, 상토, 지주대, 울타리망, 보온덮개 등을 지원했다. 양구군은 복합비료, 생리활성제, 멀칭비닐, 제초매트, 점적호수, 비닐, 개폐 파이프, 인삼 차광자재 등을 농가당 6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