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서 예비귀농청년 대상 지식콘서트

2022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지난 27일 농식품 일자리특강 ‘청년과 함께하는 스마트팜 지식콘서트’가 열렸다.
2022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지난 27일 농식품 일자리특강 ‘청년과 함께하는 스마트팜 지식콘서트’가 열렸다.

2022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지난 27~29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세상을 움직이는 농업의 힘’을 주제로 120여 농가와 업체가 참여하고 관람객에게 농업 트렌드와 가능성과 농촌체험관에서 다양한 체험 등 농업의 가치를 알아보는 테마로 구성됐다.

첫날에는 미래인재가 되기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알아보는 농식품 일자리특강 ‘청년과 함께하는 스마트팜 지식콘서트’이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특강에는 귀농 초읽기에 들어간 40여 명의 청년이 학구열을 높였다.

광구광역시 고창록 도시농업 정책자문관은 ‘청년농업인, 누구 따라하지만 말고 혁신의 주역이 돼라’를 주제로 스마트팜의 탄소중립 방안과 해법을 제시했다.

고 자문관은 “성주참외가 국내 참외생산율 70%에 육박하는 이유는 토양도 기후도 아니었다”며 “시설하우스 재배를 통해 끊임없이 기술을 개발하고, 농업인들이 경쟁이 아닌 공유로 기술을 활발히 개방하고 개선해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탄소중립 2050이 농업계에도 대두되는 시점에 스마트팜의 에너지비용을 해결하는 획기적인 방법은 없는가”라고 자문하며, “최근 유럽에서는 탄소중립과 관련해 3가지 시스템으로 농업분야 해결법으로 제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에너지문제 해결의 키포인트 3가지로 “태양열온실서비스, 지중열 교환장치, 퇴비열회수시스템을 통해 자원을 재활용하는 방안에 농업인들이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탐구해야 한다”며 “히트펌프 기술과 열교환방식으로 폐열을 재활용하는 단계를 미래농업에 포함해야 한다”고 고 정책자문관은 강조했다.

이어 딸기로움 강정구 대표는 청년들에게 성공적인 창업 비결을 알려주기 위해 ‘청년, 스마트팜으로 창업하다’를 주제로 다양한 정부지원금과 생동감 있는 귀농 경험담을 공유했다.

강정구 대표는 “토양부터 작물재배까지 쉬운 게 하나도 없었고, 어떤 작물로 귀농할 것인지 고민하다가 스마트팜을 추진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강 대표는 “농림축산식품부 청년창업농육성장학금으로 월100만 원 지원받아 생활하고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에서 숙식을 해결했다”며 “청년창업보육센터에서 멘토멘티교육으로 작물재배기술을 익히고 수료 후에도 창업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올해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해 창업성공패키지지원사업을 통해 딸기 스마트팜을 안정적 소득을 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쌀가루로 만든 제과제빵 전시를 확대하고, 쌀체험관에서 가루쌀을 홍보하며 도정용·제분용을 전시·체험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농업박람회에서는 쌀가루로 만든 다양한 제과제빵을 홍보했다.
농업박람회에서는 쌀가루로 만든 다양한 제과제빵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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