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산단 첫삽…착공 18년만에 매립 공사

 

새만금 방조제 안쪽 바다를 땅으로 만들기 위한 매립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지난 27일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기공식을 갖고 매립공사에 착수했다. 지난 91년 방조제 공사를 착공한지 18년 만에 바다를 육지화하는 것.

새만금사업으로 조성되는 면적은 여의도의 140배인 401㎢로 이중 산업단지는 전체 면적의 4.7%인 18.7㎢이다. 새만금산단은 군산경제자유구역 내 4호 방조제 동측에 위치해 있으며, 생산·R&D·녹지공간 등이 공존하는 국제적 수준의 동북아 생산거점으로 조성된다.
새만금산단 사업시행자인 농어촌공사는 사업비 1조9천437억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인근 군산항, 군산공항, 서해안·호남고속도로 등 기존의 산업인프라도 잘 구축돼 있고, 군장국가산업단지와의 연계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커서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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