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2050 실현을 위한 농업계의 노력이 다양하게 이뤄지면서 타 산업에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한국생활개선회는 탄소중립을 올해의 사업목표로 설정하고, 전국대회를 통해 실천을 결의하는 등 귀추를 모으고 있다. 문제는 탄소 배출 저감 노력에 크고 작은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개인과 농업 경영자의 의지만으로는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높다.

생활방식과 농법에 따라 많게는 60~70%까지 탄소 배출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다.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적절한 지원책과 강제성이 함께해야 효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과제다. 탄소중립 농법들을 보면 중간물떼기, 논물걸러대기, 최적 비료 사용, 경축 순환 농업, 풋거름 작물 재배, 순환식 수경재배, 직파재배, 무경운 및 부분경운, 빗물 활용, 난방에너지 절감 등으로 요약된다.

따라서 탄소중립 2050의 실현을 위해서는 에너지 절감 등의 각종 탄소중립 기술의 뒷받침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여기에 농업인이 현장에서 탄소중립 작물 재배에 따른 추가 비용 등 다양한 지원책 마련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사실이다.
최근 생활개선회 주최 토론회에서 제기된 탄소중립 작물의 재배에 따른 지원금 등 제도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