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음식연구소, 장류·김치 선보이며 K-푸드 위상 높여

▲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대표(사진 가운데)는 지난 3~5일 카타르대학교에서 K-발효음식축제를 열었다.

11월 열리는 전세계인의 축제 월드컵 개최지인 카타르 소재 카타르대학교에서 지난 3~5일 ‘K-발효음식축제’가 열려 현지인들의 이목을 집중됐다. 

이번 한식 홍보행사에는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장류, 이를 이용한 소스와 음식, 김치와 활용한 음식, 한국의 발효식품과 카타르 음식과의 콜라보레이션 등 총 55종의 식품과 음식 등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김치와 장류 등 발효식품에 대한 강연과 시식, 쿠킹 클래스, 김치를 활용한 아랍 음식 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체험도 열렸다.

주카타르 이준호 대사는 본 행사에 각국 대사 부인들을 초청해 한국의 발효식품을 소개하고 김치와 장류를 활용한 음식을 맛보이는 등 한식외교를 펼쳤다. 이 자리에는 교민들도 함께해 한국의 맛을 즐기고, 한식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이 됐다.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대표는 “카타르 젊은이들의 한식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겁다”며 “월드컵이 개최되는 카타르에서 한국의 발효식품과 음식문화의 매력을 널리 알리게 되어 더욱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K-발효음식축제’는 국립대학교인 카타르대학교의 한국을 사랑하는 학생들의 동아리 ‘코리안클럽(The South Korean Club)’과 협업을 많은 현지 젊은이들에게 K-푸드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해외교류단체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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