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서울특별시연합회-미세 플라스틱 줄이기에 도움

▲ 한국생활개선서울특별시연합회는 수세미를 키워 생활용품으로 활용했다.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의 도움으로 한국생활개선서울특별시연합회(회장 선미순)는 수세미를 심고 재배한 후 천연주방용품으로 보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천연수세미는 대부분의 재질과 모양의 식기를 세척하는데 탁월할 뿐만 아니라 이염할 염려도 없다. 무엇보다 가정에서 흔히 쓰는 일반 수세미나 철 수세미는 미세 플라스틱을 발생시킨다.

거기다 설거지를 하며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이익이다. 일부 수세미는 폴리아크릴로나이트릴이라는 플라스틱 섬유로 만들어져 설거지를 하다 마찰이 일어나 미세 플라스틱이 나오게 되고, 이것이 하천이나 강으로 흘러가 결국은 바다를 오염시킨다.

사람들은 생활에서 편하게 쓰는 수세미가 결국은 바다를 오염시켜 지구를 병들게 한다는 사실을 대부분 놓치기 쉽다. 천연수세미를 재배하며 그걸 생활용품으로 만들면서 흥미도 느끼고 작은 실천이 지구를 좀 더 건강하게 한다는 사실을 이번 활동으로 회원들이 느끼는 계기도 됐다.

선미순 회장은 “천연수세미 보급은 지구를 건겅하게 하는 챌린지처럼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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