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하고 건강한 영농가이드 - 농업부문의 인간공학 체크포인트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농업 부문의 인간공학 체크포인트’ 한국 공식 번역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인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전지침 100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작업과 관련된 사고와 질병을 줄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Ⅵ. 유해화학물질 통제

체크포인트66 : 농약의 안전한 사용 등 안전보건정보를 수집해 농가와 지역사회에 전파한다.
• 왜(WHY)
요즘에는 다양한 용도와 용량, 독성으로 많은 종류의 농약이 시판된다. 올바른 농약을 선택하고 적절한 용량을 적용한다. 이렇게 하면 작물을 보호하고 중독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
농약의 안전한 사용에 관한 관련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지역 농업기관 등은 신뢰할만한 출처다.

• 어떻게(HOW)
①올바른 농약 또는 농약 구입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현지 농업담당자나 농업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한다. ②농약의 독성, 안전한 사용에 관한 정보를 팸플릿, 전단지, 신문 또는 라디오에서 수집한다. 이 유용한 정보를 이웃에게 전파한다. ③지역 기관, 공급 업체, 기술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근처의 농가를 위한 훈련과 재훈련 워크숍을 조직한다. 농약의 올바른 사용법과 폐기를 배우기 위한 실습 세션을 포함한다.

• 협동 증진 방안
농약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경험과 정보를 교환하도록 장려한다. 살충제나 기타 농약의 안전한 사용에 관한 세미나를 열어줄 것을 건강·농업 전문가에게 요청하는 것이 좋다.

• 추가 힌트
-살충제의 상표명을 적고 기록을 유지한다. 이 정보는 농업 또는 건강 전문가에게 추가 정보를 요청할 때 유용하다.
-지역 농업진흥클럽에 가입해 올바른 살충제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한 지식을 업데이트하고 해충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얻으며, 이를 탐지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 기억해 둘 사항
농약의 안전한 사용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이해는 본인과 가족을 보호한다.

<자료제공/농촌진흥청 농업인안전보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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