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중앙聯, 제169차 이사회와 역량강화교육 개최

한마음대회 행사장 곳곳 둘러보며 성공개최 다짐키도

▲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지난 14~15일 전국 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가 열릴 예정인 전남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제169차 이사회와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사진은 역량강화교육 후 각자의 탄소중립 실천과제를 적은 보자기를 들고 결의를 다지는 참석자들)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회장 강현옥)는 지난 14~15일 전남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제169차 이사회를 열어 ‘2022 전국 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중앙회 현안들을 논의했다.

15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매월 개최하던 이사회를 연간 5회(1월, 3월, 6월, 9월, 12월) 개최하고, 이사회가 없는 달은 역량강화교육으로 대체하기로 의결했다. 5월과 10월은 농번기인 관계로 이사회를 열지 않기로 지난 1월 이사회에서 의결한 바 있다.

이사회에서는 최근 대형산불 피해로 인해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울진, 강원 삼척․강릉․동해 지역 피해주민을 돕기 위해 시․도연합회별로 성금을 모금하기로 했으며, 창립 64주년을 맞아 생활개선 활동 우수회원 64인의 이야기를 담을 ‘여성 in 農村’(가칭) 인터뷰 글 작성 요령과 원고 제출기한 등을 공지하기도 했다.

또한, 이사회에서는 다음달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전국의 농어민 5천여 명이 집결하는 ‘CPTT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저지를 위한 농어민총궐기대회’ 참석인원 배정에 대해 협의했다. 전 세계적으로 메가 FTA(자유무역협정) 중심의 새로운 통상질서가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RCEP(역내 포괄적․점진적 경제동반자협정)에 이어 역대 최고 수준의 시장개방 협정인 CPTTP 가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CPTTP 가입 시 농어업부문의 막대한 피해가 우려돼 이를 저지하기 위해 농어민들이 대정부 투쟁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사회에 이어 ‘2050 탄소중립, 어떻게 행동할까’라는 주제의 역량강화교육에서는 생활개선중앙연합회 김미령 사무총장의 강의가 진행돼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속 실천사항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됐다.

생활개선회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이날 교육에 참석한 박홍재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 장인호 여수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관계관과 이사들은 교육을 마친 후 보자기에 각자의 탄소중립 실천과제를 적고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오는 9월21~22일 전국의 생활개선회원과 소비자 등 1만여 명이 참석하는 전국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가 열릴 예정인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이사회에서 이사들은 메인무대와 컨퍼런스룸 등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했다.

강현옥 회장은 “생활개선중앙연합회의 가장 큰 행사인 전국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가 9월에 이곳 여수에서 열리는데, 회장님들과 머리를 맞대고 잘 준비한다면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이 소통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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