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중앙聯, 제167차 이사회 개최해 올 사업 공유

각종 교육과 공모사업 등에 회장․회원 주도적 참여 강조
사회변화 부응한 활동과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지난 11일 임인년 첫 이사회인 제167차 이사회를 열어 올해 중앙회가 추진할 사업을 공유하고 현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회장 강현옥)는 지난 11일 중앙연합회 회의실에서 제167차 이사회를 열고, 올해 중앙회가 추진할 사업의 세부내용과 생활개선회관 건립 등 현안을 공유하며 임인년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올해 중앙회가 추진할 각종 사업과 함께 생활개선회 활동 강화를 위한 계획들을 설명하며 시도 회장과 전국 회원들의 새 각오와 함께 분발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중앙회는 올해 중앙-지방연합회를 연계하는 농촌여성 능력개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중앙에서 지방으로 이어지는 릴레이교육을 통해 회장들의 강사요원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일상의 확산에 부응해 SNS 활용 교육을 통해 회원 간 네트워킹과 마케팅 능력을 강화하고, SNS 활동 우수 연합회에 대해서는 연말에 시상도 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장․회원들이 직접 생활개선 활동 관련 인물을 인터뷰하고 이를 책과 사진으로 출간해 오는 9월, 전남 여수에서 개최 예정인 제64회 전국 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 시 전시할 계획도 소개했다.

생활개선회의 농촌여성 권익 향상을 위한 대표적인 교육사업인 가족경영협약교육과 관련해서는 외부강사 외에도 생활개선회원․회장을 직접 강사로 임명해 활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교육에 대한 질적 향상도 꾀할 방침이다.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여성농업인 육성을 위해 중앙회는 회원들의 탄소중립 관련 프로그램과 활동을 지원하고, 저개발국 현지 맞춤형 생활개선 지원프로그램 교육, 재능기부 프로그램 확대 등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농촌 다문화가정과 초고령 가구를 위한 돌봄 프로그램을 개발과 교육, 도농교류 활동의 지역 차별화를 통한 다양한 계층과 함께 하는 지역사회 활동에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단체 위상 강화를 위해서는 신규회원 영입을 확대하고, 정관과 관련 규정을 재정립하는 한편, 지역특성에 맞는 회원 능력 개발, 공동체 활동 관련 교육, 지자체 공모사업과 연계된 교육 등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생활개선회 숙원사업인 회관 건립을 위해서는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이끌어내는데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

강현옥 회장은 올해 첫 이사회의 인사말에서 “새해를 맞아 계획했던 모든 일들이 잘 추진될 수 있길 바란다”며 “농촌여성신문 신년호에 실린 시도 회장들의 2022년 신년메시지를 읽어보며 각 지역의 리더로서 발전적인 생활개선회를 이끌어가겠다는 회장들의 야무진 포부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어 “농촌여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과 사업, 애로사항들을 공유하고, 농촌여성 활동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에 대해서는 농정당국과 농촌진흥청 등에 적극 건의해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회는 2022년 정기총회(2월17일)를 코로나19 방역지침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면, 서면 등 가능한 방식을 택해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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