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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고 안전한 농업으로 농촌공동체 지킨다”□우리센터에서는...임실군농업기술센터
이명애 기자  |  love8798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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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31  08: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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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농업의 미래, 청년농 육성 · 신소득 작목개발로 열어간다

 

전북 임실군은 ‘아름다운 자연, 신나는 체험,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임실’을 표방한다.
임실하면 치즈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지만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고추를 비롯해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고, 근래엔 신 소득 작목으로 복숭아와 딸기를 육성하고 있다. 기후 온난화로 인한 작물의 생육 환경 변화와 소비패턴의 다양화, 농촌고령화 등의 거의 모든 농촌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좀 더 살기 좋은 임실 농촌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김성규 소장을 만나 희망찬 임실 농업의 계획을 들어봤다.
   
▲ 김성규 소장은 시설원예전문가로 디지털 농업 확산과 특히 여성농업인 육성과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 청년 드론방제단 조직해 고령농업인 농작업 지원

 

-지난해 역점 추진한 사업과 성과는?

임실군의 고령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농촌의 복지는 많은 발전을 해왔다. 그 결과 농업 분야의 일손은 매우 부족한 상태로 가장 큰 고민은 농업과 농촌을 누가 지킬 것인가 다. 이에 농촌에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생력화 기술과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만드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추진하고 있다.

농가의 병해충 방제 노력 절감과 안전농산물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 청년들로 드론 방제단을 구성해 드론 방제를 벼, 고추 작목에 지원했다. 특히 고령영세농가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사업을 펼쳐 노동력 절감과 경영개선 효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권역별 4개소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소는 830여대의 임대농기계를 보유해 농가의 작업편의를 돕고 있다.

귀농인과 청년농업인 대상으론 농촌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 과학영농 기술 도입과 체계적인 영농 정착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농업·농촌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 가공창업과 농촌체험 산업 기틀 마련에도 초석이 되는 성과를 얻었다.

 

-현장 중심 농촌지도사업의 추진을 강조하고 있는데....

농촌지도사업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라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문제는 현장에서 발생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하기에 신속한 문제 파악과 해결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많은 현장 경험이 필요하다. 우리가 접하고 있는 표준 기술서에는 농업인의 발자국 소리와 땀 냄새, 고된 노동에서 오는 거친 숨소리를 느낄 수 없기에 농업인의 수요와 눈높이에 맞는 실천 가능한 기술을 담아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현장 중심의 농가 맞춤형 지도사업 전개를 위해서는 우선 직원들에게 농심을 이해하고 함양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함께 전문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현장기술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다.

 

-여성농업인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여성농업인 육성과 지원 계획은?

임실군에는 500여명의 생활개선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농촌지역 여성 핵심리더인 생활개선회는 우리의 농업·농촌과 경제 발전사에 아주 크고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녹색혁명, 백색혁명을 묵묵히 지원해 오며 농촌 생활환경과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전통과 농경문화를 굳건히 지켜와 오늘날 아름답고 살기 좋은 농촌공동체를 만들 수 있었다.

센터에서는 농촌여성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농촌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재해예방 교육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생활개선 회원들이 지역을 이끌어가는 여성 지도자로서의 역할이 중요시 되고 가진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논농사 지역에 시설원예 단지 조성에 많은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는 임실농업의 미래 계획은?

임실군 청웅면과 삼계면에는 토마토와 오이, 가지 등이 주로 생산되는 시설원예단지가 조성돼 있다. 벌써 수년 전이기는 하지만 일반 논농사 지역이었던 이곳에 철저한 경제성 분석을 통해 농업인들을 설득해 원예단지를 조성했다. 현재는 30여 농가가 참여하는 시설하우스 단지로 발전, 부촌 마을로 탈바꿈했고 많은 젊은 청년들이 부농의 꿈을 안고 찾아오는 지역으로 변모했다. 복숭아와 고추, 딸기 등 임실을 대표하는 원예작물의 명품화를 위해 재배기술 보급과 확산에 더 공을 들이겠다.

아울러 미래 농업 여건 변화에 대비한 다양한 대체작물들도 발굴 육성 중에 있다.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며 지역 기후에 적합한 새로운 소득작물 발굴을 위해 다양한 아열대 작물을 도입해 지역 적응력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친환경 약초재배단지 조성과 토종다래, 나무두릅 시범 재배 사업 등은 가용 가능한 다양한 자원을 소득화로 연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스마트 과학영농 기술과 같은 미래 혁신 기술의 보급 확대 기반을 구축해 감으로써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 가능한 미래로 준비해 나가고 있다.

 

-임실군 농업발전을 위한 각오는?

농업인의 행복은 건강하고 안전한 농촌생활에서 이루어진다. 임실농업의 최우선 중점 과제는 농업인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농업에 종사하고 행복한 삶을 풍요롭게 영위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 노동력 절감, 안전문화 정착 사업에 보다 많은 자원을 투여할 계획이다.

급변하는 소비 시장환경에 농업인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경영개선 프로그램과 교육사업 추진, 그리고 고도화된 과학영농 기술을 집중화로 젊은 농업인의 영농 참여율을 높이는 방안도 강구하겠다. 농업인의 영농 편이성을 증대해서 지속가능한 농촌공동체를 지키고 농촌을 살기 좋은 희망의 땅으로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입인들과 함께 농업농촌을 지킬 수 있도록 직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는 물론 농업인 교육의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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