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장관 장태평·사진 왼쪽)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사진 오른쪽)는 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력서를 각각 체결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식품 수출 드라이브 정책이 관계부처와 경제단체의 지원에 힘입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 등 유관기관장 및 수출기업인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농식품 수출탑 시상식 및 수출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농식품부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무역협회와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력서(MOU)를 각각 체결, 향후 국내외 네트워크를 농식품 수출에 적극 활용하고 공동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그 동안의 농식품 수출은 농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 주도로 이루어져 왔으나, 앞으로는 정부부처 뿐만 아니라 민간 경제단체도 참여하는 범국가적 과제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내외 박람회·전시회 ▲각종 문화행사와 연계한 농식품 홍보 ▲수출상담회 ▲시장개척단 파견 등의 활동에 농식품 수출업체의 참여가 확대되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공동 조사, 정보 공유 및 농식품 수출업체의 무역애로 타개를 위한 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수출전진대회에서는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1988년 이후 최대의 농식품 수출증가율(17.1%)에 기여한 12개 수출업체 및 3명의 농어업인이 수출탑을 수상했다. 또 수출증대에 기여한 공로가 큰 해외 대형바이어 4명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하는 등 올해 농식품 수출목표 53억불 달성과 2012년 100억불 수출실현을 위한 수출기업인들의 수출의욕을 고취시켰다.

수출탑 시상 업체·개인 및 감사패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수출업체(15) =참후레쉬영농조합, 천안배농업협동조합, (주)진미, CJ제일제당(주), (영)중부버섯배양소, 진영농업협동조합, 부산경남화훼원예농협, 경북통상, 삼해상사(주), 성진수산(주), (주)동우산업, 호산물산(주)
▲개인(3) = 이연재(진주덕오딸기 수출작목반 대표), 홍정빈(영진수산영어조합법인 대표), 하명희(이동주조 대표)
▲감사패(4) = 대련대관무역(중국), 돌재팬(일본), Green Mushroom Farm(네덜란드), 한국농수식품무역협회(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