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이 좋은 영향력으로 전파…기부의 선순환 이끌어

▲ 곽동주 청년 농부가 직접 재배한 밀가루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 TYM)

TYM(대표이사 김희용.김도훈, 구 동양물산기업)은 ‘TYM 2020년 귀농청년 트랙터 무상 기증 프로젝트’에 선정됐던 청년 농부가 자신이 재배한 밀가루를 사회적기업 ‘히즈빈스’에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TYM의 ‘귀농청년 트랙터 무상 기증 프로젝트’는 2020년 처음 실시해 전국 총 10명의 청년 농부에게 트랙터를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트랙터 수량을 총 12대로 확대해 전국에서 총 1500여 명의 신청자들이 몰리기도 했다.

이번에 밀가루를 기증한 청년 농부 곽동주씨는 “TYM으로부터 지원받은 트랙터로 밀 재배를 시작해 첫 수확의 기쁨을 얻었다”며 “나눔의 행복을 함께 공유하고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TYM에 기증 의사를 밝혀, 장애인 커피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회적기업인 ‘히즈빈스’에 밀가루를 기부하게 됐다. 곽동주씨는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변화 속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밀가루는 국립종자원에서 개발한 ‘백강밀’로, 빵을 만들었을 때 부피가 크고 식감이 부드러워 제빵에 특화된 품종이다. 히즈빈스 관계자는 “이 밀가루로 새로운 베이커리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장애인 바리스타 전문가가 만든 커피와 함께하면 더욱 큰 감동을 담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훈 TYM 사장은 “우리 트랙터와 함께 거둔 소중한 첫 수확을 나누며 기부의 선순환을 보여줘 매우 뜻깊다”면서 “TYM으로부터 시작된 사회 공헌 활동이 더 좋은 영향력으로 퍼져 나가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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