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개화기 집중 관리해야 생산량 확보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최근 지속되는 폭염과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해 콩 재배지의 가뭄 피해와 병충해가 우려되므로 농작물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가뭄이 우려되는 재배지는 밭고랑에 스프링클러나 분수호스를 이용해 충분히 관수하고, 콩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노린재와 나방류, 콩 세균병 등 병해충은 예방적 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콩의 주요 세균병은 불마름병, 들불병, 세균성점무늬병으로, 비가 잦고 기온이 높은 8월에 많이 발생해 잎에 갈색의 반점이 생기며 주변으로 번지는 것이 특징이다. 병에 따라 최대 40% 가량의 수량 손실이 발생하므로 발병되기 전에 전용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특히 노린재는 콩알의 품질을 떨어뜨리고 수량을 감소시켜 전용약제를 사용해 집단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