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온라인 및 현장 실습교육 병행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올해 처음 치러지는 ‘치유농업사’ 국가 자격증 취득을 위해 ‘2급 치유농업사 양성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오는 11월 예정인 2급 치유농업사 자격증 시험 응시에 필수 요건이며, 수료자에 한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9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이번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광주·전남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추천을 받아 40명을 선정했다.

교육은 이달 3일부터 10월 21일까지 총 18회(142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치유농업의 개념과 이해 ▲법규 및 행정제도 ▲국내외 우수사례와 치유농업서비스 대상자에 대한 심리적 접근·진단방법 ▲농업자원의 종류와 관리 및 프로그램의 기획·개발·평가 등 치유농업사의 역할과 실무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교육대상자들은 PCR 검사 결과 음성여부와 백신접종 증명 확인 절차를 거쳤으며, 실시간 온라인 교육과 현장 실습교육을 병행 진행한다.

치유농업사란 다양한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또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치유농업에 관한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 등 업무를 수행하는 자를 말하고 자격을 취득하면 치유농업사 양성기관과 치유농장 그 외 치유서비스가 필요한 곳에 취업할 수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김보미 농촌지도사는 “양성기관 지정으로 전남형 치유농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추후 치유농장의 품질인증제 획득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 및 치유공간 조성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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