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시드러(cider) 활용 계면활성제 및 친환경세제 개발 공동연구과제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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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 사진 왼쪽)이 도내 지역특산 화장품 제조업체인 ㈜하늘호수(대표 서미자, 사진 오른쪽)와 사과 가공품을 활용한 다양한 화장품 개발 및 사과 가공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14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거창군 북상면에 소재하고 있는 ㈜하늘호수 체험관에서 가진 업무협약식에는 정재민 농업기술원장과 서미자 하늘호수 대표 등 양측 관계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추진 경과에 대한 보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과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협력사항은 사과 시드러(cider)를 활용한 계면활성제 및 친환경세제 개발 공동연구과제를 수행하는 것이며, 시드러 제조기술 지원 및 시드러 부산물 활용 화장품 소재 유용성분 분석 등의 정보교류와 연구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 공동 이용, 기타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정재민 경남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상생협력을 통해 사과를 활용한 다양한 실용화 제품을 개발하고, 경남지역의 사과 가공산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농촌융복합 관련 산업도 동반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하늘호수는 2009년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으로, 특허받은 천연 한방추출물을 이용해 화장품을 생산·판매하는 업체이다.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선정 웰니스관광 25선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2019년에는 경남농업기술원 사과이용연구소에서 이전받은 ‘사과박 추출물’ 화장품 소재를 이용해 ‘사뽐(SAPPOM)’이라는 사과 화장품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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