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딸기연구소, 관수량 줄이고 잎 물기 말랐을 때 약제 살포 당부

▲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가 장마철 집중호우와 일조량 부족에 대비한 딸기육묘 관리요령을 제시했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는 장마철 집중호우와 일조량 부족에 대비한 딸기육묘 관리요령을 제시했다.
먼저 잦은 강우로 습도가 높고 일조량이 부족한 장마 초기부터 관주 횟수와 관주량을 줄여야 한다.
시설하우스 내 습도 조절을 위해서는 팬과 같은 환기시설 가동시간을 늘리고, 하우스 측창을 열어 환기할 때는 빗물이 내부로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조절해야 한다.
또한 침수피해를 대비해 하우스 주변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하고, 탄저병, 역병 등 약제 방제는 잎 물기가 마른 후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작은뿌리파리 방제는 관부 주변 뿌리에 발생하기 때문에 근부에 관주를 해야 한다.
딸기는 잎과 뿌리가 나는 줄기가 극히 짧아 병해충이 서식하는 곳이 배지 및 토양과 가깝기 때문에 물 관리를 잘못하면 시들음병, 작은뿌리파리 등 피해를 입게 된다.
딸기연구소 유제혁 연구사는 “7월이 딸기 육묘 중 생육관리가 가장 중요한 시기로 병해충 예방과 환경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장마기간 탄저병, 역병 등 이병묘는 발견 즉시 제거하고 과습이나 침수피해 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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