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충주 화상병 현장연구시설 찾아

▲ 서형호 원장은 지난 8일 충주시 과수화상병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방역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서형호 원장은 지난 8일 충주시 과수화상병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방역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서 원장은 먼저 지난해 과수화상병 차단 연구를 위해 충주시 산척면에 설치한 현장 연구 격리시설을 찾아, 화상병 저항성 대목 적응성 검정, 방제약제 선발 등 방제 체계에 대한 연구 진행 상황을 보고 받았다. 

격리시설은 총 2520㎡ 규모의 3연동 망실하우스로, 2022년까지 과수화상병균 발생 특성 등을 연구하기 위해 지난해 설치됐다.

이어 서 원장은 올해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원을 찾아 매몰지 관리 상태와 발굴금지 표지판 상태 등을 확인했다.

서 원장은 “장마에 매몰지 토사물이나 침출수가 외부로 흐르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올해 남은 기간 과수화상병 예찰과 방제 활동을 지속해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끝까지 힘써 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충북도는 올 2월부터 과수화상병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적극적인 예찰과 신속한 매몰 등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과수화상병 발병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서 원장은 올해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원을 찾아 매몰지 관리 상태와 발굴금지 표지판 상태 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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