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풀 활용 페스토, 카스테라 등 다양한 요리 레시피 공개

▲ 충북농업기술원이 병풀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소개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 병풀을 식품 원료로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병풀을 활용한 간단요리 레시피’를 제작했다.

최근 신소득 특용작물로 각광받고 있는 병풀은 세포 재생 능력이 뛰어난 특용작물이다.

주로 피부 상처치료제나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키는 기능을 이용하기 위한 화장품의 원료로 쓰이고 있으며, 이 외에도 정맥질환, 치매 등에 대한 치료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충북농업기술원은 기능성이 우수한 병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총 10가지로 구성된 병풀 활용 요리법을 선보였다.

요리법은 ▲병풀 콜드스프 등의 서양요리 3종 ▲카스테라 등 제과·제빵 3종 ▲장아찌 등 반찬류 2종 ▲송편 등 떡 2종으로 전 연령층이 소비할 수 있도록 간편하고 다양하게 개발했다.

특히, 병풀 페스토(Pesto)는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빵에 잼처럼 발라먹거나 파스타에 넣어 먹을 수 있어 활용성이 높으며, 병풀 카스테라는 계란 노른자의 비린 맛을 병풀이 감소시켜 비린 맛을 싫어하는 사람도 먹기가 좋아 소규모 제빵업체에서 활용하면 좋은 기술이다.

본 레시피는 요리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만들 수 있게 요리 수준별 상․중․하 단계로 분류했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농업기술원 누리집(http://ares.chungbuk.go.kr) 자료실(e-book 서비스/기타 간행물)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송용섭 충북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 병풀을 시작으로 잔대, 명월초 등 기능성이 풍부한 특용작물의 활용성을 증진시키는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요리 레시피가 몸에 좋은 새로운 식품 소재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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