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업기술원 중 최초로 6개 분과 24개 팀 참여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이 농업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첨단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해 전국 농업기술원 가운데 최초로 전담조직인 ‘경기디지털농업 추진단’을 구성하고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경기디지털농업추진단은 농업기술 연구개발 강화와 기술확산을 목표로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 경기도 AI 산업전략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어서 경기도 농업기술 발전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추진단은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을 단장으로 총괄기획, 농업과학기술개발(식량작물, 원예작물, 기반기술), 기술보급․교육․홍보(현장확산, 교육홍보) 등 총 6개 분과 24개 팀이 참여한다.

2022년까지 디지털육종과 분자생물학(BT)을 접목해 종자주권 확립과 농업빅데이터수집․AI정밀제어기술의 농업적 활용, 잔류농약․식중독균 등 유해물질 모니터링과 유용미생물 연구,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저감, 산학연관 협업을 통한 기술확산과 온오프라인 도민홍보 등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정밀 농업기술개발․보급 업무를 추진한다.

추진단의 각 분야 역할은 ▲총괄기획지원반은 경기디지털농업 추진전략과 연구기반 구축, 기획 및 조정관리 업무 추진 ▲식량작물반과 원예작물반은 최첨단 육종기술과 분자생물학, 정밀환경제어 기술, 농업빅데이터수집 및 AI 등에 관한 연구 ▲기반기술반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잔류농약 저감, 식중독균 등 유해미생물 모니터링, 친환경 유용미생물 이용, 기후변화대응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저감 연구 ▲현장확산반과 교육홍보반은 산학연관 협업을 통한 첨단농업기술의 산업화와 온오프라인 도민홍보, 기술보급 등을 담당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조용빈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장, 김기덕 경기도 AI 산업전략관과 김석철 원장이 참석했으며, 디지털농업추진단 발전방안에 대한 2건의 주제발표 후 경기디지털농업추진단 분과별 협의를 가졌다.

김석철 원장은 “디지털농업은 농업 현장의 문제를 데이터로 진단하고 인공지능(AI)으로 처방하는 가장 첨단화된 기술이며 향후 경기농업 디지털화에 혁신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농업기술 연구개발과 보급 등 농업기술원 전반의 디지털 역량을 높여 첨단 미래농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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