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한 일손부족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기술원 직원 32명이 지난 25일 양양군 북평리에서 배 적과작업 일손돕기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적과작업은 이번 달까지 열매솎기를 하지 않으며, 필요없는 과실에 영양분이 공급돼 자연낙과가 되거나, 과실이 커지지 않아 수확철에 큰 과실을 생산하지 못하게 되며, 이로인해 고품질 배 생산이 어려워 농가소득 하락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농촌사랑 일손나눔’ 영농지원은 농업기술원 산하 소속기관 5개 연구소와 18개 시군농업기술센터가 자체계획을 세워 5~6월 2개월간 진행되며, 밭작물 수확, 과수 적과, 영농자재 수거 등 다양한 농작업을 지원한다.

최종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금년 농번기철에 외국인 인력수급의 어려움으로 일손이 많이 부족한 실정으로, 도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가 적기영농을 지원할 것이며 가을 수확기에 일손돕기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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