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으로 모바일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을까. 신분증 소지의 불편을 해소하고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구축 사업’이 지난 6일 발주됐다.

모바일 신분증 사업은 정부의 ‘디지털 정부 혁신 추진계획’과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이 완료되는 올해 말부터는 스마트폰에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 기존 운전면허증과 병행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도로교통공단, 한국조폐공사와 협력해 연말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2022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해 국가유공자증 등으로 발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한 통합형 신분증으로 발급되며, 높은 신뢰성을 확보해 기존 플라스틱 신분증과 동일하게 국가신분증으로서의 공신력을 갖출 계획이다. 기존 운전면허증과 동일하게 관공서 등에서 신원확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은행 등 민간영역에서도 본인 확인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다는 것이다.

행안부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사업이 2단계에 걸쳐 추진되는 만큼 1차 시범사업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2차 전국 확산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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