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찾아가는 농업분야 청소년 진로탐색의 장 마련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자유학년 생생 진로체험교육’을 4월 30일 보은 보덕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13개 중학교에서 110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진로체험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생명산업인 농업의 비전과 가치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추진한다. 대상 학교와 인원은 지난 3월 신청을 받아 선정했으며 기 교육이 추진된 학교는 대상에서 제외하고 선발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농촌체험․교육농장, 6차 산업 가공사업장, 농경문화 무형문화재, 농업 콘텐츠 분야 등 농산업 관련 다양한 전문가 20여 명의 참여로 다채롭게 이뤄진다. 해당 학교별 신청분야의 전문가들께서 중학교로 직접 찾아가 자신의 직업과 역할을 소개하고 준비된 학습 재료로 체험하는 방식이다.

농업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하며 미래의 직업으로 농업을 탐색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구성했다. 또한, 농업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부가가치 산업으로 인식시키는 홍보의 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충북농업기술원 한경희 지원기획과장은 “자유학년 생생 진로 체험은학생들이 농업에 대한 비전과 가치를 인식하고 다양한 직업 세계의 경험을 통해 창의적 인재 성장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모사업 예산 확보로 더 많은 학교가 본 교육에 동참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본 사업은 농심함양 학습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2017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 시행과 맞물려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7개교 6185명이 참여했다. 그동안 우수농업인, 원예치료사, 무형문화재, 6차 산업 종사자 등 다양한 농업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해 학생들이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직업의 세계를 간접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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