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 프로그램 도입 치매예방 활성화 공동 대응 나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지난 22일 농업기술원에서 광주광역시치매센터(센터장 추일한)와 치유농업을 연계해 치매예방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상호협력을 통해 치매예방사업에 전문화된 치유 농업프로그램을 도입해 도민의 치매질환 예방은 물론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활성화로 농산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내용은 ▲농업활동과 연계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개발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및 품질관리 ▲치유마을·치유농장 공급처 제공 및 기술지원 ▲치매관리 대상자 체험프로그램 참여 예산지원 및 수요 발굴 등이다.

광주광역시광역치매센터는 지난 2016년 조선대학교병원에 위탁 설치하고,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치매환자 증가에 대비해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전문인력 관리, 인식개선 홍보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2017년부터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이용해 육성한 치유마을 5개소, 치유농장 10개소를 활용해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앞으로도 전문적인 치유농장을 지속적으로 확대 육성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광주·전남은 상생관계로써 전남의 중요한 자원인 농업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해 광주시민의 치매예방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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