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 돌연사 미리 예방하자!

심혈관계질환, 중장년층 각별히 조심해야
꾸준한 검진으로 건강관리 하는 것이 중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겨울산행으로 추위를 즐기는 이들이 많은 요즘. 하지만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종종 이웃이나 친지들의 갑작스런 부고소식이 들려오기도 한다. 평소 멀쩡하던 이들의 소식은 슬픔에 앞서 매우 당혹스러운 것이 사실. 돌연사는 정상인이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증상을 호소한지 1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 대개 심혈관 및 뇌혈관질환이 주요 사인이 되며, 갑작스런 호흡곤란, 심장마비 증세로 인해 말 그대로 비명횡사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아무도 예고하지 못한 사고
일반적으로 돌연사의 사인을 보면 심혈관질환·뇌출혈·폐렴 등의 순서로 많다. 심혈관질환은 흡연, 기름진 식단, 스트레스 급증 및 운동부족 등에 의해 점차 그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사회적 활동이 가장 왕성한 중장년층에서 크게 늘고 있다. 당뇨를 앓고 있는 이들에게서 발생하는 저혈당에 의한 쇼크사도 돌연사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40세 이후에는 급성 심근경색에 의한 부정맥사와 지주막하 출혈에 의한 사망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여성 또한 폐경기 이후 돌연사 가능성이 높아짐으로 꾸준한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각종질환 ‘돌연사’ 부를 수도
▶ 협심증 = 육체적 운동이 가장 흔한 유발요인으로 가슴이 꽉 조이는 듯한 통증을 시작으로 전신, 사지의 압박감과 통증으로 확대되어진다. 짧으면 30초에서 30분정도 지속되며, 환자가 혼자 방치된 상황이거나 수면 중에 발생시에는 돌연사의 한 원인이 된다.
▶ 심근경색증 = 심장 근육이 산소부족으로 괴사되어 심장박동이 멈추는 질환으로 증상이 나타나면 격심한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 구토 및 혼수상태에까지 이르게 된다. 주 유발원인은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스트레스 등이다.
▶ 고혈압 = 고혈압 자체가 돌연사를 불러오지는 않지만 각 심혈관질환의 전조증상이므로 돌연사에 이르는 도화선이라 할만하다. 협심증과 어지럼증 및 호흡곤란까지 불러오며 악화되면 심부전에 의한 협심증, 호흡곤란, 어지러움으로 발전하며 뇌졸중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유산소 운동으로 스트레스 해소
최근 발표되는 연구 논문에 따르면 뱃살이 많을수록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뱃살을 줄이기 위해서는 적은양의 식사를 즐기고 시간 나는 대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흔히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감이 높아질 때 핏속에 항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농도가 높아진다. 코티솔의 농도가 높을수록 동맥경화가 가속화 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평소 유산소 운동으로 몸을, 차분하게 나만의 시간 가져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돌연사의 원인인 고혈압, 당뇨가 없더라도 흡연만으로도 충분히 심혈관계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백해무익한 담배를 끊기 위해선 무엇보다 확실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음에 있어 귀찮음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꾸준한 건강검진이야 말로 자신의 건강을 앞서 지키는 일. 조금 성가시더라도 건강검진을 할 때에는 자신에게 이상이 있는 곳을 꼼꼼히 추가하여 검진을 받아야 한다.


TIP 돌연사 예방, 4가지 관리법

① 뱃살을 빼라
②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라
③ 금연하라
④ 주기적인 건강검진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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