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은 22일 농식품 소비자 패널을 대상으로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강원나물밥’과 농업회사법인 홈스랑(횡성)에서 발매한 ‘강원도별미밥’, ‘나물밥 밀키트’의 비대면 시장성 평가회를 실시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은 소비자 중심의 농식품 기술개발 및 마케팅에 활용하고자 2018년부터 소비자 패널을 활용해 신품종 및 신기술 적용 농식품의 시장성 분석 및 시장진입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즉석가공식품인 냉동즉석밥은 수입산 원재료를 사용한다거나 메뉴가 다양하지 못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넓은 선택의 폭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에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간편식 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강원도 내 농특산물의 판로 확보를 목적으로 지역농산물을 원료로 하는 다양한 냉동즉석밥을 개발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강원나물밥’은 내‧외국인이 즐길 수 있는 강원도 대표음식을 개발하고자, 일반 냉동즉석밥에 비해 쌀 65%, 감자 5%, 곤드레 7%, 곰취 1%, 참취 6%, 어수리 1% 등, 청정 강원도 식재료로 만들어 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홈스랑에서 발매한 ‘강원도 별미밥(유기농더덕비빔밥)’은 쌀 61%, 더덕 15% 등 주원료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 유기농 원재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고, ‘나물밥 밀키트’는 특허 받은 푸른건나물을 사용해 상온에서도 보관이 가능하고 밭솥 취사 조리법에 특화된 농가 가공품이다.

농진청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시장성 평가로 소비자 패널들에게 새로운 제품의 평가뿐만 아니라 홍보와 함께 소비자들의 요구사항도 수집하고 지속적으로 우수한 제품 개발에 반영해 강원도 농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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